나의 문학/나의 시와 시조

흘러가다 보면

설정(일산) 2009. 7. 4. 18:09

 

흘러가다 보면

 

강은 넉넉하게

흘러가고 있었다네

가뭄에 말라붙은

척박한 가슴에는

흘러도

떠내려 갈 수 없는

몇 개의 돌쯤은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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