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문단의 평가

한분순 이사장님 편지-시집을 받고

설정(일산) 2009. 9. 18. 10:24

지성찬 감사님께

 

하늘빛 고운 가을입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훌륭한 시조집 '대화동 일기'를 내셨군요.

참 오랜만의 시조집 출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봄빛은 새로운데 세월만 늙었구나

앞산의 진달래는 저 혼자 붉다 가네

가슴에 스미는 바람을 어찌 재울 것인가

 

                    - 가는 세월에' 첫째 수 

 

 

가슴에 속속 와닿는 작품 읽으며 깊은 감동에

한동안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좋은 작품 수시로 읽으며 이 가을을 

머리 맑게 적시겠습니다.

건강과 문운을 빕니다.

 

한분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