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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시집『기쁜파랑』
설정(일산)
2009. 11. 7. 12:12
박창기 시집
『기쁜파랑』
1946년 포항에서 출생하여 1990년 시집 『열림을 위한 넋두리』로 문단 활동을 시작한 박창기 시인이 시집 『기쁜파랑』을 상재했다. 저자는 후기에서 “내가 이만큼 와 있으니 그들이 곁에 있을 리 없다. 시간과 공간, 인간적 까닭을 묻더라도 자명하리 만치 그리운 사람들은 하나같이 멀리 있다.-중략- 사람의 마을은 마지막 희망이다. 이것 아니고는 모두 신기루일 뿐이다. 글도 말처럼 비수가 된다면 그만두고 싶다. 사람을 평화롭게 하는 말이거나 글이면 두고두고 휘날리게 해야 한다. 섞이려는 몸짓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표현 아니겠는가?”라고 술회하고 있다. 저자 박창기 시인은 계간「시하늘」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집 『마음꽃을 걸다』외 11권의 시집이 있다.
(도서출판 그루, 128쪽,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