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새책 또는 글 소개
김초혜의 <길>
설정(일산)
2010. 3. 3. 21:59
길
김초혜
억새꽃 희게 핀
가을 저물녘
주인은 나그네 속에 있고
나그네는 주인 속에 있다
길다해도 지닐 수 있는 것
이 순간 뿐
그대는 나그네를 잊을 것이고
나그네도 그대를 잊을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