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나의 시와 시조

지성찬의 가슴의 등불

설정(일산) 2010. 3. 30. 12:12

 가슴의 등불

  지성찬


 

해가 뜬 대낮인데

왜 이리 침침할까


창틈으로 스며드는

적요의 창백한 빛


그렇지 

가슴에 둥불이

꺼져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