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나의 시와 시조

지성찬의 버려진 집에도

설정(일산) 2010. 3. 30. 12:16

버려진 집에도


 지성찬


 

깊은 산골 버려진 집에 

한 그루 앵두나무


마른 가지마다

꽃이 피어 더 적막한 봄


빨갛게 

앵두가 익은들

누가 있어 따줄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