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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문학작품 창작지원도서 선정 -지성찬의 시집 <서울에 사는 귀뚜리야

설정(일산) 2010. 11. 21. 15:50

'90 文學작품 創作지원도서 選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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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 出版社의 문학도서 1백종= 신경림의 <길>등 詩集, 47종으로 最多

(서울=聯合)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呂石基)은 금년도 문학분야 신규사업의 하나인 문학작품창작지원사업의 지원대상으로 시및 시조, 소설, 아동문학, 평론, 수필, 희곡 등 6개 장르에 걸친 창작집 1백종을 선정했다.

문학작품창작지원사업은 문인들의 창작활동을 뒷받침하여 한국문학의 진흥을 도모하고 정선된 양질의 문학작품을 널리 보급, 일반국민들의 문학향수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아래 문예진흥원이 年 1억9천여만원의 예산으로 금년부터 새로 시작한 문학분야 신규사업.

지난해 7월1월부터 금년 6월말까지 사이에 초판된 개인창작집을 지원대상으로 한 이 신규사업에는 접수마감인 지난 7월말까지 전국에서 모두 6백여명의 작가가 신작 창작집의 지원을 신청했는데 이를 대상으로 20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8월24일부터 10월22일까지 2개월동안 분야별 심의를 거쳐 1백종의 창작집을 선정했다.

지원을 받게된 작품집을 분야별로 보면 시및 시조가 47종, 소설 21종, 아동문학18종, 평론 8종, 수필 5종, 희곡 1종인데 문예진흥원은 해당작가에게 각1백5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지급하는 한편 해당출판사로부터 종당 2백권내외(40만원 상당)의 작품집을 구입, 전국 1백75개 공공도서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문예진흥원의 90년도 문학작품 창작지원사업 지원대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 시(44명)

문학사상사= 유안진의 <쑥대머리> 등 4종, 청하= 김영태의 <매혹> 등 2종, 인문당= 신동집의 <자전>, 평야= 정공채의 <사람소리>, 문학과지성= 박태일의 <가을악견산> 등 3종, 청학= 황금찬의 <보석의 노래>등 2종, 세계사= 이하석의 <우리 낯선 사람들> 등 4종, 문학아카데미= 이상호의 <시간의 자궁속>등 4종, 대교출판사= 라태주의 <딸을 위하여>, 문학세계사= 홍윤숙의 <경의선 보통열차> 등 7종, 중앙일보사= 유하의 <무림일기> 등 2종, 빛남= 김석규의 <먼 그대에게>, 열음사= 윤형근의 <사냥꾼의 노래> 등 2종, 창작과비평사= 신경림의 <길>등 5종, 민음사= 이상희의 <잘가라내청춘>, 문학과비평사= 박의상시집, 신원문화사= 박재삼의 <해와달의 궤적>

△ 시조(3명)

평야= 지성찬의 <서울에 사는 귀뚜라미>, 시민= 리태극의 <날빛은 지기에>, 맥상= 경규희의 <햇살도 저 군무앞에서는>

△ 소설(21명)

명문당= 강용준의 <낯설은 방>, 형성사= 김성동의 <집>, 문학사상= 최수철의 <고래뱃속에서>, 인간사= 최상규의 <타조의 꿈>, 문학과지성사= 김원일의 <늘푸른 소나무>, 나남= 이청준의 <자유의 문>등 2종, 청한= 윤춘택의 <형을 위한 미학>, 현암사= 이상문의 <황색인>, 한겨레= 유재용의 <화신제>, 살림= 양귀자의 <지구를 색칠하는 페인트공>, 열음사= 유순하의 <배반>, 세계일보= 김문수의 <어둠저쪽의 빛>, 창작과비평사= 이문구의 <산너머 남촌>등 3종, 문학과비평사= 김향숙의 <종이로 만든 집>, 둥지= 윤후명의 <별까지 우리가>, 청사= 이용범의 <그 겨울의 일지>, 민음사= 박영한의 <우묵배미의 사랑>

△ 희곡(1명)

문학세계사= 오혜령의 <나는 누구입니까>

△ 아동(18명)

현암사= 조대현의 <소리를 먹는 나팔>등 3종, 보람= 석용원의 <목장의 노래>, 문진당= 박숙희의 <신주가 된 가리비>, 문학아카데미= 정채봉의 <꽃그늘 환한 물>, 삼익출판사= 박화목의 <고사리소녀>등 3종, 아동문예사= 오순택의 <초록빛마을>등 4종, 태양사= 유경환의 <털가슴이 고운 새>, 남광= 박경종의 <느티나무가 선 마을>등2종, 창작과비평사= 손동인의 <하늘에 뜬 돌도끼>, 새소년= 김여울의 <우리들의 거꾸리>

△ 평론(8명)

문학과지성사= 김주연의 <문학과 정신의 힘>등 4종, 교음사= 김종회의 <현실과문학의 상상력>, 창작과비평사= 김영무의 <시의 언어와 삶의 언어>, 문학과비평사= 조남현의 <한국소설과 갈등>, 민음사= 김용직의 <해방기 한국시문학사>

△ 수필(5명)

문학사상= 송수권의 <사랑이 커다랗게 날개를 접고>, 청송= 지연희의 <그리운 사람이 올것만 같아>, 미리내= 윤모촌의 <서울뻐꾸기>, 문학세계사= 정목일의 <깨어있는 자만이 숲을 볼 수있다>, 교음사= 오창익의 <북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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