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일산) 2009. 7. 4. 19:58

벼랑에 핀 꽃

 

지성찬

 

험한 골짜기라

계절은 더디 오고

어쩌다 한번쯤은

하늘문이 열리는 곳

고독의

깊은 벼랑에

누가 불을

질렀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