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일산) 2009. 7. 4. 20:09

자식

 

지성찬

 

대보름 엄마 같은 달

쥐불로 당긴 밤아

 

그 밤을 곱게 말라

한 뜸 한 뜸 피를 찍던

 

재처럼 삭은 젖줄이

불씨처럼 살아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