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나의 시와 시조

향기 나는 이름

설정(일산) 2009. 6. 29. 17:34

향기 나는 이름

 

 

 지 성 찬


흐르는 썩은 물에도 풀잎은 더 푸르고

맹물 먹고 향기를 뿜어내는 유월의 장미

인생도 그 장미처럼 향기로울 수 있다면

(시조세계 2008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