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나의 시와 시조

하늘 가는 길

설정(일산) 2009. 6. 29. 17:26

 

하늘 가는 길

 

 지 성 찬


마지막 잎이 지는

늦가을 저녁에는

 

신발을 끌며가는

세월 소리도 들려오고

 

하현달

누워서 가는

하늘 길은 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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