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 1477

지성찬 4.19 의거 관련 신문 기사

기획취재 > 특집4.19혁명 54돌 …안성의 4.19를 돌아보다4.19혁명정신에 반하는 세력과 맞서 싸운 안성의 4.19기사입력 2014-04-19 06:15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밴드로 공유복사 목록 인쇄 편집자 주 - 오는 19일은 4.19혁명 54돌이다. 1960년 4.19혁명은 이승만 독재정권의 장기집권을 끝낸 직접적인 계기였을 뿐만 아니라 불의에 항거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발전하는데 있어 전환점이 된 획기적인 말 그대로의 혁명이었다.그동안 본지에서는 몇 차례에 걸쳐 안성의 4.19에 대해 소개한바 있는데, 올해 4.19혁명 54주년을 앞두고 당시의 신문기사 등 자료를 통해 안성의 4.19를 좀 더 자세히 소개하는 동시에 당시 안법고등학교 학생회..

개혁신당은 들어봐라

개혁신당은 들어봐라 정책이라고 내놓은 게 노인들의 무임승차를 없애겠다는 얕은 꾀를 끄집어내서 표를 얻겠다고 한다. 말하자면 어린이에게 사탕을 주며 꼬셔서 코 묻은 표를 사겠다는 수작이다. 개혁신당은 나라를 위해서 무엇을 했으며 나라의 발전에 기여한 적이 있으며 스스로 몸을 던져 땀 흘려서 돈 한 푼 벌어본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 개혁신당에 몸담은 사람들을 포함하여 이 나라 젋은이들이 누리는 혜택이 이 나라의 발전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 발전에 기여한 일꾼들이 7-80대 노인들이라는 사실을 개혁신당은 모르는가 보다. 이런 역사적 현실도 모르고 시대의 흐름도 읽지 못하는 개혁신당은 존재가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이런 자질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단체의 미래는 뻔하다. 이번 정책의 발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자..

돈벌레 외 1편

돈벌레 이야기 외 1편 지 성 찬 나랏일 잘하라고 머슴을 두었더니 맡은 일은 하지도 않고 뇌물에만 집착하네 권력의 옷을 걸치면 돈벌레가 돼버리네 날마다 터지는 뉴스 돈벌레 이야기뿐 정치에 빠진 사람 돈벌레가 되더라 정치로 망한 걸 보고도 많아지는 돈벌레가 돈벌레는 오리발도 잘 내미는 특종인데 돈 먹고도 안 먹었다 핑계 대는 정치 탄압 돈벌레 쓸어버리는 그런 약은 어디 없나 벌레라서 징그럽고 하는 말도 역겨운데 민주투사 옷을 입고 기만하고 겁박하는 심판의 때가 왔으니 불태워라 벌레의 집 ​ ​ 반품마트 옆구리 터진 쌀포대 하얀 속살 아직 이쁜데 반품마트 넘쳐나는 수없이 많은 물건 언젠가 내 낡은 육신도 반납해야 하는 것을 [출처] 돈벌레 이야기 외 1편 / 지성찬|작성자 시조21

남진원의 '한 장 젖은 손수건' (지성찬의 목련꽃 밤은 중에서)

한 장 젖은 손수건 글. 남진원 과거의 인식이나 행위 등의 경험으로 쌓여진 것들로부터 행하게 되는 정신작용을 아뢰야식이라 한다. 그러나 이런 우리들 현상적인 모습이나 체험에 의해 알게 된 것들은 모두 실상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모두 생각에 의해 지각되는 것들로서 소리나 눈에 보이는 것들은 실상이 없음으로 인해 空한 것이다. 결국 내 몸이란 나도 실체적으로는 언젠가는 소멸하게 되는 물체로서 나 자체도 무아인 것이다. 그런데 노자의 도덕경 28장에서는 이러한 아뢰야식에 의한 행위들이 덕을 행함으로서 무아를 깨달아 최상의 도인 무극에 이르게 된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무극의 실현은 28장에서 말하는 ‘谷’에 해당하고 ‘谷’은 천하의 골짜기를 뜻하기도 한다. ‘천하의 골짜기’는 무엇을 의미하는 말인가...

지성찬의 돈벌레 외 1편

돈벌레 이야기 외 1편 / 지성찬 시조21 ・ 2023. 9. 4. 16:04 URL 복사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돈벌레 이야기 외 1편 지 성 찬 나랏일 잘하라고 머슴을 두었더니 맡은 일은 하지도 않고 뇌물에만 집착하네 권력의 옷을 걸치면 돈벌레가 돼버리네 날마다 터지는 뉴스 돈벌레 이야기뿐 정치에 빠진 사람 돈벌레가 되더라 정치로 망한 걸 보고도 많아지는 돈벌레가 돈벌레는 오리발도 잘 내미는 특종인데 돈 먹고도 안 먹었다 핑계 대는 정치 탄압 돈벌레 쓸어버리는 그런 약은 어디 없나 벌레라서 징그럽고 하는 말도 역겨운데 민주투사 옷을 입고 기만하고 겁박하는 심판의 때가 왔으니 불태워라 벌레의 집 ​ ​ 반품마트 옆구리 터진 쌀포대 하얀 속살 아직 이쁜데 반품마트 넘쳐나는 수없이 많은 물건 언젠가 내 ..

지성찬의 고추잠자리

시조가 있는 아침 - 고추잠자리 / 지성찬(地聖讚1942∼) 갓쓴이추천 1조회 3123.09.28 17:41댓글 0 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고추잠자리 지성찬(1942∼) 해 질 녘 고추잠자리 꽃잎 물고 잠이 들었다 그 넓은 하늘을 날다 마지막 고른 자리 가녀린 다리로 짚은 작은 꽃잎이었다 그 넓은 하늘을 날던 고추잠자리가 결국 작은 꽃잎에 내려 잠이 들듯이 추석을 고향에서 맞이하고자 하는 귀성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인의 귀소 본능은 유별나다. 자신의 잘된 모습을 부모님께 보이고 싶어한다. 설령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하더라도 산소를 찾아 보여드린다. 온 세상을 누비며 살다가도 뼈는 고국에 묻히고 싶어하는 한국인들. 끈질긴 귀소 본능이 흥망이 명멸하는 세계사에서 이 작은 나라를 단단하게 지켜온 힘이 ..

지성찬 시인의 시세계 (김순진 시인)

남사당별곡男寺黨別曲 외 4편 지성찬 여름날 황혼 빛을 끌고 오던 짚세기여 돌부리에 채이는 얼얼한 그 징소리 성황당 어깨 너머로 쩔뚝이며 오더니. 이 저녁 어느 골에 그 깃발을 올릴거나 봇도랑 물 흐르듯이 울컥 울컥 목이 메는 어머니 그 한 세월이 눈물처럼 무너질 때. 몇 번을 더 돌아야 그 매듭이 풀릴거나 몇 번을 두드려야 그 응어리 삭일거나 징 소리 청산을 때리면 산새들만 아팠다. 자주빛 실타래가 바람으로 풀려가는 남사당男寺黨 한 마당이 황톳재를 울고 넘던 동짓달 꺾인 달빛이 몸져 누워 있구나. 일산선유음一山仙遊吟 - 일산에서 부른 노래 봄꽃이 지고 나니 허전한 오후였다 맑은 호수라서 생각을 재울 수 없어 갈대를 밀어 올리고 하늘만 바라본다. 작은 물새 한 마리 오지 않는 호수가에 적막의 시간 한 끝을..

안법의 자랑, 지성찬(9회) 동문

안법의 자랑, 지성찬(9회) 동문 + Joy in God 어제, 안법의 자랑이자 영웅이신 지성찬 동문과 통화했습니다. 몇일전에 올린 '학생장 선거 흥행대박'이란 글을 보고, 연락을 주신 것입니다. 제가 글 중에 안성부터 서울까지 4.19혁명(3.15부정 선거에 항거하면서 시작)의 '민주의 횃불'을 들고 800명의 학생들과 함께 걸어 올라갔고, 내려와서 보고대회를 갖는데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학생장 이름 석자를 괄호 안(지성찬)에 써놓았는데, 그것을 보시고, 전화를 주신 것입니다. 참으로 반가왔습니다. 학교장으로 부임하여 그분에 관한 자료를 여러 곳에서 보았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럽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던 중에 학교에서 귀중히 여겨왔던 유물 가운데, '문예작품 당선집'이 있었습니다. 이 당선집은 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