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메아리
김 현
새 소리 따라가면
꽃으로 피어 있고
물소리 따라가면
어느 하늘 낮달로 뜨는
그 사람
햇살로 바람으로
돌아오는
먼 메아리
...................................
섬
김 현
서로의
잔 속으로
수평선을 그어 놓고
마주한
해류를 따라
풍랑을 몰아가면
포장집
밝은 불빛은
섬이 되어 떠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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