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 (외 1편)
유재영
오래 된 그늘이
지켜보고 있었다
나뭇잎 하나가
툭! 떨어졌다
참 조용한
하늘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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得音
잠을 이룰 수 없는
밤이었다
고향집에 와서
오십 살이 넘어서야
비로소 듣는
고욤꽃 떨어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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